민주당사 농성교사 20명 퇴원|1명은 경찰에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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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민주당사에서 9일간 단식 농성한 뒤 5일부터 서울 도곡동 영동 세브란스법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전교조 위원장 윤영규 교사(54)등 28명중 건강이 회복된 박찬웅 교사 (36·경기도안성군 서운중)등 20명이 7일 오후2시 퇴원, 귀가했다.
그러나 구인장이 발부된 박교사는 퇴원직후 대기 중이던 안성경찰서 형사들에게 연행됐다.
윤 위원장 등 사전영장이 발부된 5명은 퇴원 후 구속 수감될 것을 감안,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2∼3일 더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고 구인장이 발부된 4명중 박 교사를 제외한 이준연 교사 (35·춘천고)등 2명과 치료를 희망하는 이우경 교사(서산중)등 3명은 계속 입원치료중이다.
한편 경찰은 사전구속영장 집행기간 10일이 지남에 따라 7일 윤 위원장과 이수활 사무처장(구·서울 신일고)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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