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협상 막판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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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문교부로부터 휴교 계고장을 전달받은 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서울교대 사태는 28일 교수·학생들의 2차 대회가 학생 징계·사과문 발표 문제에 걸려 결렬, 문교부의 계고시한인 29일의 3차 대화에서 극적인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 휴교 위기를 맞고 있다.
황광수 교무처장 등 학교측 대표 3명과 박훈정 군(23·과학교육4) 등 학생 대표 3명은 28일 오후8시부터 학교 정문 수위실에서 학생징계 문제, 휴업령 철회 시기, 공개사과 문제 등 미합의된 3개항에 대해 협의했으나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데다 감정 대립까지 겹쳐 2시간 30분만에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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