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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요정' 신지현, 올스타전서 걸그룹 댄스

중앙일보

입력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걸그룹 라임소다와 WKBL선수의 콜라보 공연 중 신지현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걸그룹 라임소다와 WKBL선수의 콜라보 공연 중 신지현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코트의 요정' 신지현(24·부천 KEB하나은행)이 올스타전에서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신지현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중간에 유니폼이 아닌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여성 2인조 가수 라임소다, 삼성생명 이주연, 우리은행 나윤정, OK저축은행 홍소리와 함께 걸그룹 AOA의 '빙글뱅글'에 맞춰 춤을 췄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걸그룹 라임소다와 WKBL선수 신지현, 이주연, 나윤정, 홍소리의 콜라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걸그룹 라임소다와 WKBL선수 신지현, 이주연, 나윤정, 홍소리의 콜라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지현은 2015년 1월 올스타전에서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부른데 이어, 이날 걸그룹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서울 선일여고 시절 한경기에서 61점을 넣어 '61점 소녀'라 불린 신지현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2015년 9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거의 3시즌을 날렸다.

절치부심한 신지현은 올 시즌 18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7.2점,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팀도 8승10패를 기록, 3위 삼성생명을 한경기차로 쫓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블루스타 강이슬과 신지현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블루스타 강이슬과 신지현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지현은 이날 블루스타팀으로 나서 핑크스타팀을 상대했다. 경기에서는 블루스타팀이 103-93으로 승리했다. 신지현의 팀동료 강이슬이 3점슛 10개 포함 32점-11리바운드를 올렸다. 강이슬은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강이슬은 3점슛 콘테스트 1위도 차지했다.

이날 여자농구 레전드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이미선, 박정은은 3대3 이벤트 매치에 출전했고, 후배들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7년9개월만에 여자농구경기가 열렸다. 3591명의 관중이 찾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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