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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서울대에 50억원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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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서울대에 금호예술기금 50억원을 내놨다. 박삼구(右)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정운찬(左) 서울대 총장은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기금 출연 약정서를 교환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을 창업한 회장과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는 그룹이 천명한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문화예술계의 거목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30억원을 서울대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20억원은 내년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서울대 음대와 미대에 절반씩 지원된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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