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발행 한도 늘려 환율 방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정부는 24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급격한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발행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우리나라는 현재 환율이 하락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다"며 "과도한 환투기와 급격한 환율 변동을 조절하는 '스무딩 오프레이션 (smoothing operation)'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연초 5조원으로 정했던 외평채 발행한도를 지난 7월 9조원으로 늘렸으며, 지금까지 6조2천억원어치를 발행됐다.

김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