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선두 굿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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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31.한국카스코)이 유성오픈 남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둘째 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양용은은 24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6천1백44m)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베테랑' 박남신(44.테일러메이드.9언더파)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날 6언더파로 신용진(39.LG패션).최광수(43.KTRD)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1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5개(보기 1개)를 기록, 시즌 첫승을 바라보게 됐다.

통산 19승을 거둔 박남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김창윤(건국대)이 합계 8언더파로 단독 3위, 고교생 국가대표 김경태(신성고2)는 6언더파로 신용진.박도규(33.테일러메이드).정재훈(26.이동수골프구단) 등 쟁쟁한 프로들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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