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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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경찰에 의해 사살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셰리프 셰카트. [사진 프랑스 경찰]

13일(현지시간) 경찰에 의해 사살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셰리프 셰카트. [사진 프랑스 경찰]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총을 난사해 3명을 숨지게한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가 도주 이틀여 만에 경찰에 사살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셰카트가 노이도르프 메이나우 지역에서 이날 오후 9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8시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총격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모두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참사였다. 셰카트는 경찰과 대치 중에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프랑스 정부는 안보경계등급을 최고 수준인 ‘비상공격’으로 격상하고, 자국 내 다른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기도 했다.

전과 27범인 셰카트는 종교적 극단주의 성향을 보여 프랑스 정부의 테러위험인물 리스트인 ‘파일 S’에 등재돼 경찰의 감시를 받아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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