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2사후 역전3점| 영남 강호 한양에 일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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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춘계 대학야구리그 C조 경기에서 영남대가 한양대를7-6으로 꺾고 첫 승리를 올렸다. 또 같은 조의 성대는 난타전 끝에 부산경성대를 13-11로 누르고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영남대는 6-4로 뒤지던 8회말 2사후에 연속4안타로 3득점, 재 역전승을 거두고 값진 승리를 낚았다. 영남대는 8회말 2사후 8번 이민호(이민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9번 나진균(나진균)의 좌중월2루타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영남대는 계속된 2사2루에서 1번 손정우(손정우)의 동점2루타, 2번 박지환(박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엎었다.
한편 성대와 경성대는 홈런 5개를 포함한 장·단27안타를 주고받는 올 시즌 최대의 난타전 끝에 성대가 힘겨운 승리를 안았다. 성대2번 손길호(손길호)는 2회3점, 7회2점 등 홈런2개를 날리며 5타수3안타5타점에 3득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인하대와 중앙대의 경기는 6-2로 중앙대가 리드한 가운데 6회 일몰정지게임이 돼 30일 속개, 인하대가 7-6으로 역전승 했다.
인하대는 7회초 4번 장광호(장광호)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후 9회 초 2사 1,3루에서 7번 김충민(김충민)의 중전 역전결승타로 1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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