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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마친 文대통령, 뉴질랜드 도착…2박3일 국빈방문 일정 돌입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한국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 국빈방문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러 기자들 좌석 구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한국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 국빈방문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러 기자들 좌석 구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밤늦게 이번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해 2발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아르헨티나를 떠나 14시간 여의 비행 끝에 이날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9년 만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여독을 푼 뒤 3일 오전 무명용사탑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과의 환담 등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재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다음 방문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다음 방문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인도ㆍ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영역을 대양주로 넓혀 뉴질랜드의 대외 정책인 신태평양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까지 마치면 문 대통령은 오후에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의 신태평양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역내 번영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5박 8일간의 체코,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3개국 순방일정을 마무리한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일 오후(현지시간)뉴질랜드 오클랜드 인터내셔널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일 오후(현지시간)뉴질랜드 오클랜드 인터내셔널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 오클랜드=강정현 기자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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