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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청년 100명에게 주거비 지원, ‘희망’ 나누기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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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한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 여러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가운데 MG새마을금고가 청년 주거 문제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MG새마을금고 사회공헌

‘내·집·잡·기’ 수기 공모전 개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회의실에서 ‘MG희망나눔 내·집(Home)·잡(Job)·기 수기 시상식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MG희망나눔 내·집·잡·기는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단 측은 지난 5월 인터넷을 통해 신청 접수를 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청년 100명을 선발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6개월간 월 최대 28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했다.

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 공모전에서는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율하 학생은 “새마을금고 내·집·잡·기 장학금은 요즘 젊은이들이 현실에서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심도 있게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모습과 꿋꿋하고 희망차게 이겨내는 과정을 잘 표현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출연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이 재단은 2025년까지 1000억원 정도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위기의 이웃 문제 해결, 청소년 사회 진출 지원, 지역 사회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주거 환경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은 청년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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