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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27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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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호 32면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함께 현대 3대 건축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한다. 건축과 자연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유기적 건축’ ‘오가닉 건축’을 지향했던 그의 작업물과 독특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2008년 초판 이후 절판됐다가 10년 만에 다시 나온 개정판. 유현준 건축가와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의 글이 새롭게 실려 독자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저자: 에이다 루이스 헉스터블
역자: 이종인
출판사: 을유문화사
가격: 1만 8000원

제0호

1992년 정치 스캔들과 부패가 만연했던 이탈리아에서 싸구려 글쟁이로 일하던 콜론나는 창간을 앞둔 신문 ‘도마니’의 연락을 받는다. 그의 미션은 신문사 주필의 대필 작가로, 편집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는 것. 주필은 신문이 창간되지 않을 사태에 대비, 예비판인 ‘제0호’를 몰래 만들려 한다. 막강한 세력가를 배후에 둔 신문사를 주 무대로, 무솔리니의 죽음을 둘러싼 황색 언론의 행태가 그려진다.

저자: 움베트로 에코
역자: 이세욱
출판사: 열린책들
가격: 1만 3800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세계적인 록그룹 퀸과 퀸의 리드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라미 말렉)는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되는데….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등급: 12세 관람가

완벽한 타인

40년 지기 고향 친구와 그들의 배우자를 포함해 총 7명이 저녁 식사 자리에 모였다.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 이메일까지 공유하기로 한 것. 재미삼아 시작했지만 각자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기 시작한다.

감독: 이재규
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등급: 15세 관람가

공연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고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월하’ 역에 김호영, 이석훈 등이 출연한다.

기간: 11월 2일~2019년 1월 20일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문의: 1588-5212

연극 ‘텍사스 고모’

국립극단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하는 공연이자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한 ‘ASAC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이주 여성들의 현실적인 삶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다문화 가정 100만 시대에 우리 사회가 돌아봐야 할 문제들을 제기한다. 윤미현 작, 최용훈 연출.

기간: 11월 2~25일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문의: 1644-2003

클래식

2018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은 축제. ‘젊음, 클래식을 물들이다’라는 부제로 서울대·연세대·한국예술종합학교·경희대 등 7개 대학 오케스트라가 베토벤·모차르트·말러·브람스·바그너 등의 대작을 연주한다. 각 대학 교수진, 각 대학 출신 연주자들이 지휘ㆍ협연자로 함께한다.

기간: 10월 30일~11월 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0-1300

예브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이 올 하반기에만 두 차례 한국에 온다. 2006년 내한 공연에서 30회 커튼콜과 10곡의 앙코르로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던 그다. 베토벤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등을 연주하고, 11월 30일에도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일시: 10월 28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전시 

기억의 틈 Unclosed Bricks  

1979년 개관해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아르코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주제기획전. 아르코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벽돌을 테마로 강서경·권혜원·김민애·김영은·전소정·ㅋㅋㄹㅋㄷㅋ 등의 작가들이 설치·영상·사운드·사진·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무료. 월요일 휴관.

기간: 10월 12일~12월 2일
장소: 아르코미술관
문의: 02-760-4617

아트룸스 아트페어 서울 2018

런던과 로마에서 2년 전 시작된 ‘아트룸스 아트페어’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왔다. 공모를 통한 독립작가 중심의 미술장터다. 유럽의 미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독립작가 50명, 단일 작품 출품작가 24명, 피플스초이스 작가 1명 등 75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기간: 10월 26~28일
장소: 청담동 리베라호텔
문의: https://seoul.artroomsfai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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