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함 2척, 중국 보란 듯이 또 대만해협 통과

중앙일보

입력 2018.10.23 10:27

업데이트 2018.10.23 10:31

미 해군의 이지스 순양함 레이크챔플레인함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 미 해군]

미 해군의 이지스 순양함 레이크챔플레인함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 미 해군]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군함이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이를 두고 중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미국 해군 함정 두 척이 대만해협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해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는 미 군함의 이번 대만해협 항해가 '관례에 따른 것'이라면서 상세한 내용은 미국 정부가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전 과정을 지켜보고 적절히 대응했다"면서 "대만군은 영해와 영공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해군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7월 7일 미군 이지스구축함머스틴(DDG-89)함과 벤폴드(DDG-65)함이 대만해협 남부에 진입한 뒤 북동쪽으로 항해했다.

앞서 2007년 11월에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대만해협 통과 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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