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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선발 한화 샘슨 vs 넥센 한현희

중앙일보

입력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선발로 한화 이글스는 키버스 샘슨, 넥센 히어로즈는 한현희를 내세운다.

한화 샘슨(왼쪽)과 넥센 한현희. [중앙포토]

한화 샘슨(왼쪽)과 넥센 한현희. [중앙포토]

샘슨은 올 시즌 30경기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힘이 바졌다. 9월 이후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7.15이었다. 아울러 올해 넥센을 상대로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차전 선발을 놓고 사실 고민을 했다. 그런데 샘슨이 먼저 명예 회복을 하고 싶다면서 먼저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넥센 한현희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1승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았다. 한현희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 2013년 준PO를 시작으로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17경기에 나와 17과3분의1이닝을 던져 2승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고 있다.

한현희는 아직까지 큰 경기에선 물음표가 달려있다.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공 4개를 던지고 1실점 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3선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한현희만큼은 중간이든 선발이든 본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고, 준PO에선 선발 투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준PO 2차전은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다.

대전=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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