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性대결 미셸 위…12오버 꼴찌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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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의 벽은 아무래도 13세 소녀에게는 너무 높았다.

미셸 위(13.한국이름 위성미)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의 힐 크레스트 골프장(파71.6천1백60m)에서 벌어진 PGA 2부 앨버트슨스 보이시 오픈에서 2라운드 합계 12오버파 1백54타를 기록해 컷오프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7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던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도 5오버파 76타(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쳐 최하위권인 1백51위에 머물렀다.

미셸 위는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즐거운 한 주를 보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초청받으면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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