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Rabat) 북쪽 부크나델(Bouknadel) 인근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경 켄니트라(Kenitra)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하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
사고가 나자 승객과 인근 주민들이 사고 열차에서 부상자와 승객들의 탈출을 도왔다.
한 매체는 모로코 시민들이 사고 직후 소셜 미디어의 등록된 비디오와 사진을 보면서 정부가 사고 발생 몇 시간 동안 구급차나 소방대원 등 구조대가 사고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당국은 사고 원인이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