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최강국수전 조·서 대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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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최강국수전 조.서 대결

○…22일 지난 50년간 국수전을 주최해온 동아일보사에서 김인.윤기현.하찬석.조훈현.서봉수.이창호.루이나이웨이(芮乃偉).최철한 등 8명의 역대 국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 국수를 가리는 친선대회가 벌어졌다. 국수전 50기 기념 이벤트였는데 최철한은 이창호에게 져 탈락하고 이창호는 조훈현에게 졌다. 결국 결승엔 루이를 꺾은 서봉수와 조훈현이 올라 오랜만에 조-서 대결이 이루어졌다. 결승은 3번기인데 일정은 미정이다. 조훈현과 서봉수는 지금까지 360번 싸워 조 9단 쪽에서 243승 117패를 기록 중이다.

*** 연예인팀과 야구 경기

○…21일 동대문 야구장에서 프로기사 야구단 '棋'와 연예인 야구단 '恨'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철한 9단은 안타를 친 뒤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아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고 이창호 9단은 7회 대타로 출전, 내야 땅볼을 쳤다. 5회까지는 5대 5로 팽팽했다. 그러나 프로기사 야구단은 이휘재.정준하.박준형 등 연예인 야구단에 비해 투수력과 경험에서 밀려 6회 대량 실점하며 13대 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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