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원안 강행 환경포기·反불교 행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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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정부가 경부고속철도의 천성산.금정산 관통 노선을 원안대로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환경 단체와 불교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항의서한을 보내 "불교계 및 시민단체와의 조정을 거쳐 노선을 결정키로 한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불교환경연대도 19일 "현정부의 환경 포기 선언이자 반불교 행위"라는 성명을 냈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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