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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800억원’ 우루과이 카바니 방한, 김민재 “엄청난 선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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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해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 [우루과이축구협회]

한국에 도착해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 [우루과이축구협회]

몸값이 800억원대에 달하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1·파리생제르맹)가 한국에 입국했다.

12일 한국과 평가전 위해 입국 #이탈리아-프랑스 리그 득점왕 #

우루과이축구협회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루과이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셋째 출산으로 한국 원정에 불참했지만, ‘우루과이 쌍포’ 중 한 명인 카바니는 참가했다. 유럽과 남미 각리그에서 활약 중인 카바니,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은 개별적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숙소인 메이필드 호텔로 향한 카바니는 한국팬들과 셀카를 찍어주며 사인도 해줬다. 카바니는 2014년 고양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 왔다.

우루과이의 세계적인 공격수 카바니(가운데). [카바니 인스타그램]

우루과이의 세계적인 공격수 카바니(가운데). [카바니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 소속 카바니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카바니는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포르투갈과 16강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타점 높은 헤딩골과 아름다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2골을 넣어면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집으로 보내버렸다.

2012-1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9골)에 오른 카바니는 2013년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적료 6450만 유로(841억원)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에 2시즌 연속 프랑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2골을 몰아친 카바니. [카바니 인스타그램]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2골을 몰아친 카바니. [카바니 인스타그램]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의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다.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터트렸다. 2018 발랑도르 후보 30인에도 포함됐다.

한국 중앙수비 김민재(전북)는 “카바니는 엄청난 선수다. 한수 배우고 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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