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올해 39개 공공기관 부채 480조8000억원…5년만에 증가 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은숙 국립암센터원장으로부터 각 공공기관별 혁신계획 책자 및 상징물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0/07/d1c52d63-a5c5-447f-a940-215507321e4a.jpg)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은숙 국립암센터원장으로부터 각 공공기관별 혁신계획 책자 및 상징물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기획재정부의 ‘2018∼2022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39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는 올해 480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는 2013년 498조5000억원을 정점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줄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다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에는 53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채가 올해 128조1000억원에서 2022년 150조4000억원으로 22조3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액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력은 같은 기간 55조4000억원에서 75조3000억원으로 19조9000억원 불어날 전망이다.
기재부는 “주요 공공기관의 사업 규모와 투자액이 늘어나며 부채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