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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변호인 “전 남친 성폭력 범죄·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중앙일보

입력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구하라 측 변호인이 사생활 동영상과 관련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4일 구하라 측 변호를 맡은 세종의 문진구 변호인 측 관계자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본 법무법인은 구하라(이하 ‘의뢰인’)의 대리인으로서 말씀드린다”라며 “의뢰인은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최OO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OO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지난달 구하라에게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강남경찰서에 최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13일 새벽 최씨는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신고 후 4일 만인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최씨는 얼굴에 밴드를 붙인 채 등장했다.

이어 구하라는 “쌍방폭행이었다”고 주장하며 최씨 조사 하루만인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구하라는 팔, 얼굴 등에 멍이 든 모습이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며 모든 혐의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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