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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10·4선언 대표단, 방북…김정은 만남 성사될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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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선언 남북공동 기념식이 열립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민관 대표단이 오늘 방북합니다.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체류할 대표단에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국회와 지자체 인사 30명과 종교·시민·노동단체·문화계 인사 등 총 16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항공편을 통해 평양에 도착하는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과학기술전당과 만수대 창작사 등을 잇달아 방문합니다. 또 저녁에는 환영 공연을, 내일 저녁에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모레 오전 귀환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10.4 선언 남북공동행사…조명균, 이해찬 등 공동대표단 

자유한국당이 ‘유은혜 청문회 제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위장전입과 불법채용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유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오늘은 교육사회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리고, 때마침 유 부총리가 답변자로 나섭니다. 이에 한국당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대신 대정부질문을 십분 활용해, 총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유은혜 부총리만 하루 종일 세워놓고 제2의 청문회처럼 추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공개 예산 정보 유출 논란에 이어, ‘제2의 청문회장’을 만들겠다는 보수 야권과 이를 엄호하는 여당 의원들 간에, 또 한 번 격한 충돌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더읽기 김병준, 유은혜 임명에 “靑 오만인가…연민의 마음도 사라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습니다. 조 전 청장은 홍보조직과 사이버 요원 등 1500여 명을 동원해 사회 주요 현안에 정부 우호적인 댓글 3만3000여 건을 달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별수사단의 조사 결과 조 전 청장은 차명 아이디나 해외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일반 시민인 것처럼 게시물을 쓰게 했으며,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은 6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전 청장은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하달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더읽기 ‘댓글공작 의혹’ 조현오, 13시간 조사…“여론조작 아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이 오릅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린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시민들이 참석 내빈들의 입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린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시민들이 참석 내빈들의 입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는 세계 79개국 324편이 상영됩니다. 개막작는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입니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파행을 거듭했던 영화제는 올해를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재도약’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빛깔의 영화들이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더읽기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인 보이콧 철회…묵은 갈등 풀고 재도약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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