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 차관회의 무거운 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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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인하 등이 불가피하다는 경제기획원 발표에 대해 이진설 동자부차관은 석유제품에 대한 특소세가 인하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유가나 전기요금을 내릴 수 없다는 동자부의 입장을 피력.
이차관은 『현재 국내유가 책정기준이 된 국제 원유가는 배럴 당 15달러50센트, 원화환율이 달러 당 6백45원으로 책정돼 있고 석유사업기금 중 5천5백억원을 재특에 편입시키기 때문에 인하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또 『올해 한전주식이 공개되면 국민주에 배당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도 당분간은 인하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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