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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행복시대 선도-공기업 시리즈⑤ 보건복지] 국민연금 운영 계획에 국민 목소리 적극 반영 … 전국 16개 지역서 토론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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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서울 KT Square 1층 드림홀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연금공단 #17일 서울 행사에 200여 명 참가 #3시간 동안 설명·질의응답 진행

지난 17일 서울 KT Square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국민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국민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지난 17일 서울 KT Square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국민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국민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정부의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공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토론장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서울 토론회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에서 선정된 국민 160명과 김성주 이사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시민 패널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국민연금공단]

오른쪽 작은 사진은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국민연금공단]

토론회에 참여하는 국민은 지난 3~11일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617명의 신청자 중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 연령대를 다양하게 선정했다.

국민 토론회는 효과적인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부 ‘국민연금과 제도개선’ 설명, 2부 ‘국민의견 수렴’으로 나누어 총 3시간 동안 진행했다.

1부는 최기환 아나운서(국민연금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이 국민연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연구원 유희원 부연구위원이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권문일 덕성여대 교수의 진행과 함께 시작했다. 청년·중소사용자·근로자·수급자 대표와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시민 패널 및 국민이 ‘국민 불안이 큰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노후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민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국민의 의견을 정부 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에게 제도개선 경과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국민 토론회 참여가 어려운 국민을 위한 ‘온라인 의견수렴’이 국민연금 온라인 캠페인 ‘연금의 온도(www.matchon-nps.kr)’ 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을 포함한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저장된 의견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페이지에 공개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연금의 온도’를 검색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가기 배너를 클릭해 방문할 수 있다.

의견수렴 페이지 내 ‘예상연금 간단조회’ 페이지 링크에서 예상연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선 방안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토론회를 통해 국민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하게 수렴하여 국민연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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