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세계 청년축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우노」 일본외상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어떤 수준에서의 대화에도 나실 용의가 있으며 내년 여름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청년학생축전에도 『초청한다면 종래와는 달리 대응하겠다』고 말해 일본대표단 파견을 강력히 시사했다고29일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동경에서 일소회담을 끝낸 후 평양에 들른 「셰바르드나제」소 외상에게 대북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도록 요청했으며 그 메시지는 『일본정부는 북한을 적대시하지 않으며 남북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이 되살아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남북한의 자주적인 대화를 존중하며 일본정부가 지나치게 중개 알선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