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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이설주 등장 등 남북정상회담에서 처음 연출된 장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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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 방문에서 처음 보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공항 영접을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정일이 공항에 나왔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 나갔다. 외국 정상이 방문했을 때 그 나라 정상 부부가 공항에 나가는 것은 굉장한 환대라고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서 '예포 21발'이 발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2007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예포 발사는 생략됐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환영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환영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순안공항에서 북한 주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드는 모습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 뒤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평양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흔들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 뒤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평양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흔들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의 두 정상이 카퍼레이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정상회담 차 방북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펼친 바 있지만,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카퍼레이드는 파격 환대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18일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18일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차량에서 내려 환영 인파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차량에서 내려 환영 인파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시민들이 꽃을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시민들이 꽃을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측 대통령의 북한 방문 장면을 TV로 생중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JTBC와 KBS 등 지상파와 종편, 유튜브 등 방송사들은 이날 문 대통령의 평양 순안공항 도착 모습을 생중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순안공항 도착과 환영식이 생중계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임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순안공항 도착과 환영식이 생중계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임현동 기자

삼성그룹 총수가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평양행 여객기인 공군 1호기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이 공군1호기에서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이 공군1호기에서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 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중국, 미국과 정상회담 가졌었다. 또 노동당 당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도 처음이다.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렸다.

18일 오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조선노동당 본부 청사 내부 [연합뉴스]

평양 조선노동당 본부 청사 내부 [연합뉴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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