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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7명은 추석 명절 연휴에도 일한다

중앙일보

입력

추석 연휴 기간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추석 연휴 기간에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추석 근무자 가운데 60.7%는 명절 당일인 오는 24일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아르바이트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2.4%에 달한다고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15일 발표했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는 응답이 49.7%에 달했으나 ‘매장ㆍ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답변도 48.5%로 비슷했다.

추석 연휴에 근무할 경우 시급에 대해서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74.1%로,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 비율(24.7%) 보다 크게 앞섰다.

업종별로는 유통ㆍ판매 부문의 아르바이트생 근무 비율이 85.3%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외식ㆍ음료(82.7%)과 문화ㆍ여가ㆍ생활(80.6%), 서비스(77.3%), 사무직(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장점에 대해서는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6%로 가장 많았고, 5명 가운데 1명 정도(21.5%)는 ‘불편한 친척,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서’라고 밝혔다.

반면 단점으로는 ‘남들이 쉴 때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라는 답변이 74.8%에 달했으며, ‘일손이 부족해 업무량이 많다’는 응답이 36.0%로 뒤를 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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