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High Collection] flower, 주얼리로 피어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럭셔리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새로운 파인 주얼리 컬렉션인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Tiffany Paper Flowers)’를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티파니의 최고예술경영자로 유명 디자이너인 리드 크라코프(Reed Krakoff)가 브랜드에 합류한 이래 처음 선보이는 주얼리 컬렉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정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하이주얼리와 파인주얼리에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

티파니의 새로운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 . 작은 사진 위로부터 옐로우 다이아몬드 파이어플라이 펜던트, 옐로우 다이아몬드 파이어플라이 링, 다이아몬드 오픈 플라워 링. [사진 티파니]

티파니의 새로운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 . 작은 사진 위로부터 옐로우 다이아몬드 파이어플라이 펜던트, 옐로우 다이아몬드 파이어플라이 링, 다이아몬드 오픈 플라워 링. [사진 티파니]

이번 컬렉션의 명칭과 디자인 콘셉트는 종이로 만들어진 꽃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만개한 꽃이 바람에 의해 흩어지다 플래티늄 핀에 의해 고정된 형태를 모티브로 상상 속에 존재하는 창조물을 현실로 구현했다.

크라코프는 “럭셔리와 격식이 반드시 공존할 필요는 없으며, 최상의 원석과 메탈을 소재로 한 주얼리 피스도 매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여실이 보여주는 컬렉션”이라고 소개했다.

티파니의 풍부한 역사 속 주요 모티브로 자리 잡아 온 ‘자연주의’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핵심이 됐다. 탄자나이트는 천연의 파란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리스를 상징하며, 반딧불이의 생명력 넘치는 노란빛은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표현했다. 희소가치의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을 정교하게 세팅한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의 장인정신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컬렉션 내 단연 최상의 하이주얼리 피스로 꼽히는 비브 네크리스는 모두 68캐럿이 넘는 페어컷과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했다. 비대칭을 이루는 꽃잎 문양의 원석이 물이 흐르듯 맞물려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자연에 존재하는 꽃보다 간결하고 시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은 도회적인 삶이 자연의 세계와 교차하는 도시적 여성미를 표방한다. 동시에 ‘행운’의 의미를 지닌 네 개의 꽃잎과 달리 페이퍼 플라워에 담긴 세개의 잎은 ‘행복’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파인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며 론칭 행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태리, 지진희, 수영, 션& 정혜영 부부, 채정안,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방송인 기은세, 모델 박지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은 펜던트·네크리스, 이어링, 브레이슬릿, 링으로 구성했다. 5월 미국을 시작으로 7월 유럽, 9월 아시아에 순차적으로 론칭하고 국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전국 티파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