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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 직무·어학 교육 통해 해외취업 명문 자리매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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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해외취업요? 백석대학교에서는어려운 일 아녜요!

백석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전 명칭 GE4U)’에 2018년까지 총 6년 연속 선정됐다. K-MOVE스쿨 사업은 직무교육은 물론 어학교육으로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준비시키고, 현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천안 백석대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에 2018년까지 총 6년 연속 선정돼 해마다 30여 명 이상의 학생을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 [사진 백석대]

천안 백석대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에 2018년까지 총 6년 연속 선정돼 해마다 30여 명 이상의 학생을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 [사진 백석대]

백석대는 2018년 K-MOVE스쿨 사업 중 ‘미국 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본 IT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일본 IT 보안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일본 콘텐츠디자인 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등 네 개 과정에 선정됐다. 또 스포츠 계열에서 ‘태국 스킨스쿠버다이빙-요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부분도 해외취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2017년 5월에는 청해진대학(청년해외진출사업)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미국 특급호텔 경영관리자 육성 과정’을 운영해 재학생의 미국 해외취업을 돕게 됐다. 청해진대학은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대학은 매년 해외취업 목표 인원 1인당 최대 1000만 원, 대학당최대 3억 원까지, 사업성과에 따라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랜 시간 해외취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관광학부의 해외취업이 ‘모범사례’로 제시되고있다. 관광학부 해외취업 담당 교수진은 학생들이 취업할 만한 해외 취업처를 직접 찾아 근무 환경을 알아본 후 취업을 추진한다. 이미 졸업생들이 취업해 일하고 있는 곳은 반드시 찾아 애로 사항을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백석대는 2016년7월에는 미국의 괌과 캘리포니아,사이판, 일본 등지에서 12개 브랜드 3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켄 코퍼레이션과 ‘맞춤형 채용을 위한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미국 PIC괌리조트에서는 백석대의 세 번째‘찾아가는 졸업식’이 열렸다. 

2017년 11월 켄 코퍼레이션은 백석대의 건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더 좋은 인재양성에 힘써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했다. 2016년 켄 코퍼레이션과의협약 체결로 업체에서 요구하는교육과정을 이수한 백석대 졸업생40명에게는 켄 코퍼레이션 산하호텔로 취업할 수 있는 해외 취업의 길이 열리게 됐다. K-MOVE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재학생 해외취업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였다. 

백석대는 2019학년도부터 관광학부 내에 ‘글로벌호텔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해 해외취업에 특화된인재를 길러내기로 했다. 해마다40명씩 모집해 해외취업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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