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최낙도씨 구속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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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5일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조재환(57) 민주당 사무총장을, 조씨에게 돈을 준 혐의로 최낙도(68) 전 민주당 의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총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G호텔 컨벤션센터 앞에서 최씨에게서 현금 4억원이 든 사과상자 2개를 받은 혐의다.

조 총장은 당시 최씨가 건넨 사과상자 2개를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에 싣고 호텔을 나서다가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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