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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축구 金 태극전사에 ‘특별 휴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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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일본의 결승전이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시상식을 마친 뒤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치비농=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일본의 결승전이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시상식을 마친 뒤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치비농=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하루 휴가를 받았다.

3일 귀국 후 다음 날 입소

특별 휴가 대상은 ‘와일드카드 3총사’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외에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등 총 8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남자 A대표팀 소집 선수 중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8명은 귀국(3일) 후 다음 날(4일) 오전 9시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들은 공항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에 발탁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를 비롯한 8명은 원래 귀국 당일인 3일 파주 NFC 소집에 참가해야 했다.

2022년까지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이 3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첫 담금질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한 8명은 일본과 결승까지 강행군으로 피로가 많이 쌓였기 때문에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입소하도록 배려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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