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폭력배 9명 구속|중고생상대 상습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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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정릉일대 유원지 및 학교주변을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온 김모군(16·무직·서울 정릉4동)등 10대 조직폭력배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 등은 지난 86년 1월초 서울 정봉3동 봉국사 뒷산에서 일명「고압선파」라는 폭력서클을 조직, 본드를 상습 흡입하며 정릉일대의 중고생을 상대로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강제폭행을 일삼아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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