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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가성비 좋은 육우 마음껏 드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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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은 ‘구이데이’다. 우리 땅에서 자란 육우를 구워 먹자는 취지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정한 날이다. 9(구)와 2(이)를 한글로 적으면 ‘구이’가 되는 데 착안해 이날로 지정했다.

지난 6월 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8 육우데이’의 시식 행사 모습.

지난 6월 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8 육우데이’의 시식 행사 모습.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구이데이’를 맞아 9월 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2018 육우 구이데이 시식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과 함께 육우를 나눠 먹으며 육우의 새로운 키워드인 ‘함께’와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9월 2일 ‘구이데이’ 행사

육우는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국산 소고기와 똑같은 환경에서 같은 사료를 먹여 키우는 얼룩소 수소다. 어릴 때부터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기 때문에 맛이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육류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가격 또한 30~40% 정도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

15년 동안 육우라는 이름으로 홍보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우와 수입산 소고기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 보고 있다. 이에 육우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매년 6월 9일(육우데이), 9월 2일(구이데이)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육우 시식회, 나눔봉사단 출범식

이번 ‘2018 육우 구이데이 시식 나눔 행사’는 나눔봉사단 출정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눔봉사단은 농림부 기관단체장,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육우 농가와 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SBS플러스에서 10월 방송되는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후보자가 함께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눔봉사단은 출정식 후 올해 연말에 NGO 단체를 찾아 시간을 보내며 ‘가치’를 ‘함께’ 나누고 육우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출정식 외에도 SBS플러스 ‘한뼘 TV’의 모바일 프로그램인 ‘방판소년단(BPS)’ 진행자가 행사에 참여해 육우 추석 선물세트를 함께 홍보한다.

행사는 크게 공식 행사와 상설·특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와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공식 행사는 육우를 배식하는 ‘한끼의 육우사랑’을 비롯해 ‘나눔봉사단 출범식’ ‘육우요리 전달식’ 등으로 구성된다.

상설·특별행사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미를 더한다. ‘육우 부위 맞히기 게임’ ‘육우 쇼핑몰 홍보’ ‘육우 시식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육우 쇼핑몰 홍보’에서는 추석을 맞아 시민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에 육우를 판매할 예정이니 눈여겨보자.

행사 참가자를 위한 상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육우 부위 맞히기 게임’과 ‘육우 시식 행사’에서는 육우를 마음껏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박대안 위원장은 “이번 시식 나눔 행사를 통해 육우 농가와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우의 친근함을 알리고 싶다”며 “명실상부한 ‘국산 소고기’인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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