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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가입자 400만 돌파, 우수한 품질로 15년 연속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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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차세대 기술인 10G 인터넷 상용화에 주력하는 KT인터넷이 1위를 유지했다.

차세대 기술인 10G 인터넷 상용화에 주력하는 KT인터넷이 1위를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 업종의 NBCI 평균은 전년 대비 1점 하락한 74점으로 나타났다. KT인터넷은 평가 수준의 변동 없이 77점을 유지했다. U+인터넷도 지난해와 동일한 73점, B인터넷만 유일하게 1점 하락해 73점을 기록했다.

 KT인터넷은 1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단독 2위였던 B인터넷은 1점 하락하며 U+인터넷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1위 브랜드와 2위권 브랜드와의 격차는 4점으로 더 벌어졌다.

 KT인터넷이 올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고객과의 관계 요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인터넷은 올해 초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다. KT인터넷이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핵심 영역인 서비스 수준 개선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KT인터넷은 차세대 기술인 10G 인터넷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활동으로 스타벅스 매장에 ‘10GiGA WiFi’를 설치해 고객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 SNS나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B인터넷은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며 부정적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고객불만의견(VOC)과 신규 서비스 수요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또 4년 이상 이용한 장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B타민 서비스’를 확대했다.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탐색해 해결하고 장기 고객을 관리하는 노력은 브랜드 관계 요인에서 지난해 대비 향상된 성과로 이어졌다.

 U+인터넷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종합 가전사 외에도 중견 생활가전업체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홈 IoT 제품과 인터넷 서비스를 연계했다.

 초고속인터넷 업종은 10G 인터넷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10G 인터넷은 5G 이동통신, 초고화질 방송, 홀로그램, AR, VR 등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브랜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G 인터넷 상용화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10G 인터넷 상용화로 가는 시점에서 잠재고객 확보는 중요한 요소다. 올해 NBCI 결과를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 업종의 비이용 고객 평가 수준은 모든 브랜드가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잠재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충족시키는 브랜딩 활동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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