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태풍의 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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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물러간 자리
바람은 사라지고 빗방울만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풀숲 거미줄에 걸린 빗방울
총구멍처럼 숭숭 뚫린 가슴
유령처럼 나타난 태풍의 눈

촬영정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갔다. 우려가 많았지만 큰 피해는 면했다. 거미줄에 매달린 빗방울은 무엇을 품었을까? 렌즈 70mm, iso 800, f2.8, 1/2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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