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경쟁률 높아 비판|30대 근로학생이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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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7일 오전6시3O분쯤 서울도림2동241 장선례씨(귄·여)집 마당에서 이집에 하숙하던 동양공전전기공학과 2년 김종근씨(31)가 추녀 끝에 나일론끈으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장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지난 24일 마감한 전기대 임시에서 성대영문과 (야간)에 지원했으나 경쟁률이 7·4대1로 높자 이를 걱정해 왔다는 주인 장씨의 말에 따라 김씨가 입시에 자신이 없어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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