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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1급 병원 수도권에 39곳, 전라·강원은 2곳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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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은 환자별로 격리돼 운영되고 있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자들에게 이점이 많다. 2018년 8월 심평원 중환자실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중앙포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은 환자별로 격리돼 운영되고 있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자들에게 이점이 많다. 2018년 8월 심평원 중환자실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중앙포토]

1급 중환자실을 가진 병원 10곳 중 6곳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호남·강원·제주에는 1~2곳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중환자실 1급병원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중환자실 진료의 질을 평가해 1급 병원 6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환자 수, 간호사당 병상 수, 48시간 내 재입실률 등 7개 분야를 평가했다. 지난해 5~7월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있던 282개 병원이 대상이다.

중환자실 1급병원 분포

중환자실 1급병원 분포

심평원은 평가 점수에 따라 병원을 1~5등급으로 분류했다. 가장 우수한 1등급 병원은 64곳이다. 서울에 21곳, 경기지역에 18곳이 있다. 64곳의 61%가 수도권에 있다. 반면 호남권 2곳, 강원권 2곳, 제주는 1개뿐이다.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진다.

서울에는 강북삼성·건국대·경희대·삼성서울·서울대·강남세브란스·서울아산·중앙대·서울성모·고대안암·신촌세브란스 등 상급종합병원 11곳이 있다. 종합병원으로는 한양대·여의도성모·강동경희대·보라매·강동성심·순천향대·에이치플러스양지·이대목동·서울백·중앙보훈병원 등 10곳이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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