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중국 수영 간판 쑨양.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20/d90b38de-53e2-49f8-9b07-fce0f002afbb.jpg)
19일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중국 수영 간판 쑨양. [AP=연합뉴스]
'중국 수영 간판' 쑨양(27)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했다.
쑨양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8초36을 기록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2위로 들어온 쇼고 다케다(일본·7분53초0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전날 자유형 2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첫 다관왕자로 기록됐다.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쑨양에겐 적수가 없었다. 300m 지점까지 2~3위권을 유지하던 쑨양은 350m 지점부터 1위로 치고 올라선 뒤, 중반 이후서부턴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쑨양은 자유형 400m, 자유형 1500m 등 남은 2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