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성·대우 앞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내기업들의 소련시장 진출을 위한 노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인켈 등 전자메이커 4사가 레닌그라드 전자쇼에 참가, 소련 및 동구각국으로부터 국산전자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래 이번에는 금성사가 모스크바에서 18∼25일 열리는 「국제 주방기기 전문전」에 단독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30여평의 쇼룸을 차지한 금성사의 출품 종목은 냉장고·전자레인지·에어컨·식기세척기 등으로 모두 「골드스타」 자체브랜드라고.
이밖에 금성사는 최근 소련경제주간지에 기업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모스크바공항 맞은편과 공항로 등에 대형 입간판을 설치, 적극적인 소련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