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전후 최저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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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런던UPI·로이터=연합】미국의 달러화는 지난 16일 뉴욕에서 하락한데 이어 17일 개장된 유럽의 주요 외환시장에서 5개월이래 최저 시세로 떨어졌으며 이날 동경에선 전날보다 2·02엔이 떨어진 1백21·52엔에 마감되어 전후 최저 값을 기록했다.
동경외환시장에서의 지금까지 최저시세는 지난 1월4일에 기록한 1백21·65엔 이었다. 외환 거래자들은 이날 달러화가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미 상무성이 16일 발표한 경상무역 적자폭 1백4억6천만달러가 전달보다 20억 달러밖에 줄어들지 않았고 달러 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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