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개인문제 챙겨주는 선생님에 호감" 42.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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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국민들은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주는 선생님에 더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조인스 풍향계'가 호감이 가는 선생님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19세이상의 성인중 42.7%가 학창시절에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보인 선생님"에 호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유머가 있어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선생님"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33.4%에 달했다. 반면, 호감가는 선생님으로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꼽은 응답은 19.5%에 불과했다.

이는 연령대별로 확실한 차이를 보였는데 30대이하의 응답자층에서 개인문제를 챙겨주는 선생님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은 반면, 50대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학창시절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선생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초등학교때 선생님을 꼽았다. 이어 고등학교때 선생님(24.4%), 중학교때 선생님(19.2%) 등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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