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제 꼭 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공비리 조사를 주도해온 민주당은 16일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기세.
황병태정책의장은 『최근 전씨 친·인척에 대한 수사 및 구속조치등도 국민들의 여론에 밀려 변죽만 울렸을뿐 본질문제를 외면, 6공화국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면서 『권력형비리의 실체적 진실의 발견을 위해서는 특별검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
민주당은 이와 함께 권력형비리조사를 위해서는 노량진수산시장사건과 관련된 이학봉 당시 민정수석비서관(민정당의원)의 수사를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
한편 서청원대변인은 『전씨가 재산을 내놓으면서 「헌납」이라는 표현을 쓰려는데 대해 본래 합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을 내놓는게 아닌데 어떻게 헌납이냐』면서 「반납」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지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