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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허언증 국대급···국민이 개·돼지 같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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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씨(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뉴스1, 중앙포토]

배우 김부선씨(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뉴스1, 중앙포토]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글을 연이어 올리며 두 사람의 스캔들 의혹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린다.

김씨는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씨 국민들이 아직도 개 돼지로 보이시나?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동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이어 김씨는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씨는 "이재명 허언증은 '국가대표급'"이라며 "딱 한번 밖에 본적이 없다더니 장편소설을 쓰는 악마 이재명"이라고 저격했다.

[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처]

또 "(나는) 대마초 합법화를 요구한 적도, 백은종을 고소한 적도, 아이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없다"며 "당시 내 딸이 대학에 다닐 때였고, 주진우가 써준 글 이후 바로 그걸 이용해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지난 10년 간 국민들을 속였고, 날 허언증 환자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씨는 한 지역신문 기자의 사진을 이재명 경기지사로 오인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다가 사과했다.

김씨는 사진 속 남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나눈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첨부하고,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씨를 향한 비판 댓글이 달리자, 김씨는 댓글을 통해 "나가 놀아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건수가 수만 명이다. 명심하거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씨는 이 지사와 2007년 12월부터 약 1년간 교제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지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의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김씨의 경찰 출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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