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연철수습한」에 상공부 "떨떠름"

상공부는 사공일재무부장관이 권철현씨를 만나 「양대주주를 배제한 중립적 이사진의 구성」으로 연합철강분규를 수습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몹씨 떨떠름한 표정.
상공부 관계자는 그동안 관계부처 실무자간에 여러차례회합을 갖고 연철 분규사태에 대한 정부의 불개입원칙을 누차 확인했다면서 분규의 장기화로 부도가 나면 그때가서 공매처분을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었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재무부의 제안이 상공부와는 전혀 상의된 것이 아니라면서 각부처간에 각개약진 사태가 벌어지면 정부의 일관된 정책은 기대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