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헌병대 방위병 대낮 목욕탕서 난투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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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안부대 근무 방위법과 헌병대 근무 방위병이 대낮 사우나탕에서 술에 만취돼 30여분간 치고 받는 난투극을 벌여 목욕객 20여명이 대피소동을 벌였으며 이들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는등 「끗발경쟁」을 벌여 눈살….
4일 오후2시30분쯤 경남마산시중앙동3가2 경남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보안대방위병 김용우 이병(21)과 ○○헌병대방위병 이융 이병(23)이 탈의실에서 옷을 벗다 사소한 시비로 치고 받는 난투극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산경찰서 자산파출소 이점문경장(46)과 김만호순경(34)에게도 덤벼들어 이순경이 입술이 찢기는등 전치2주의 상처를 입었다는 것. <마산=허상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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