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값 추위타고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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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쪽파 한단에 6백원>
한주새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배추등 채소류 값이 껑충.
3일 경동시장에서는 결구상태가 좋은 통배추 상품이 포기당 7백원선에 거래, 지난주까지 4백∼5백원 하던 데서 크게 오른 것을 비롯해 무우가 1백50∼2백원에서 3백∼3백50원, 알타리 무우가 5백원에서 7백원, 쪽파가 4백원에서 6백원(1㎏정도 한단)등 모든 채소류 값이 반짝 올랐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락시세도 배추 상품 한접이 지난주 3만원선에서 3만2천∼3만6천원, 무우도 1만6천원 (상품 접당) 대서 2만원대로 올라 있는 시세.

<고들빼기 1관 5천원>
김치겸 밑반찬거리로 찾는 이들이 많은 고들빼기가 김장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경동시장에는 요즘 산간지방에서 올라온 고들빼기들이 곳곳에 선보여 관당 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굴 1상자에 만2천원>
굴철이다. 날씨가 겨울문턱으로 들어서면서 한창 수확기를 맞은 굴이 속속입하, 요즘 노량진수산시장에는 평소물량의 10배에 가까운 하루 3천여 상자(3.5㎏들이)씩이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가뭄등으로 양식 굴의 작황이 안 좋아 물량이 늘어남에도 불구, 지난달 하순께(상자당 9천원)보다 현재 시세가 1만2천원대까지 올라있는 상태인데 김장철이 피크를 이루는 이달말께면 하루 9천 상자까지 물량이 늘어나리란 전망. <박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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