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대통령출마 생각 정부의 부정부패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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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영웅 「펠레」는 브라질 정부의 실정이 국민을 가난에 허덕이게 한다고 비난하면서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으로 일할 생각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
브라질의 호르날다 타르데지와의 회견에서 2일, 그는 『그러나 부패한 현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아니라 부패』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고.
축구 황재 「펠레」의 대통령 출마 설은 그전에도 자주 나돌았는데 그는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내가 민생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국민 대다수의 가난 때문』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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