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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대통령 주변』『김장』등 읽을거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11월호 여성지들은 제5공화국 비리와 관련된전전 대통령일가 및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와 김강철을 앞둔 김장륵집을주요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TV드라마 『모래성』과「최루탄 재벌」 로 통하는삼양화학 한영자사장도 공통화제기사로 등장. 『여성중앙』은 제5공화국때 최직자씨의 뒷돈줄이라는 의혹을 산 여성
경제인들의 모임 「10인회」의 정체와 내막을 특종기사로 다뤘다. 여성경제인협희 전화장이자 퀸비가구 대표 백영자씨,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며 소예산업 대표이상숙씨,애경유지 대표장영신씨,모라도 금혜자사장, 뉴월드호텔 박자금사장, 롯데쇼꾕신영자상무 등 10명이 이
순자씨에게 접근한 경위와 새세대 심장재단에 기부금을 내고 어떤 특혜를누렸는지 등을 추적했다.
이밖에도 「상습 부동산투기 재벌·마님의 신상명세」 에서 이미 확인된 4명의 내력을 밝혔다.
『영레이디』는 노태우대통렴부인 금옥숙여사 주변의 「10인회」를 다뤘다.금여사의 경북여고 동창들 가운데 남편이 직업군인인 사랍들로 구성된
「10인회」 가 지난번 13대대통렴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소개·했다.
미국의 도색잡지 『허슬러』에 실린「한국섹스안내」기사때문에 한국여성단체들이 항의성명을내고가두캠페인을 벌이는등 사회문체로 부각되고 있는가운데『샘이깊은 물』은「매 춘관광과 한국여자」를 통해 이 문제의 심각성을파헤쳤다.
과외폐지논쟁이 한창인요즘『주부생활』은 이순자씨 딸의 과외공부 내막을 보도했다.
이씨 딸의 담임이 장학사가 되었다가 새세대육영회 연구관이 되기까지와 본고사가 폐지될듯하니 예비고사에 맞춰 과외지도를 해달라고 이씨가 요청한 사실등을 낱낱이 고발.
『여성동아』는 「백두산기행」 을 컬러화보로 다뤘으며 강간범의 혀를 깨물고 유죄판결을 받은 뒤항소한 변월수씨의 「억울한 속사정」을 소개했다.
『우먼센스』는 여성독자2천여명을 대상으로한 전두환·이순자씨 부부 여론조사결과률 실었다. 이들의 비리를 어떻게 처리해야될것인지에 대해 약34%는「부정축재한 재산을반환하고 물러나는 것으로 족하다」,32%는「국민에게 공개사과해야한다」,29%는「구속해서 계속수사해야한다」 는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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