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행위엔 우려 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학생들의 「전두환·이순자 체포」시위 계획에 대해 민주당의 한 부총재는 『학생들이 국회 5공 특위의 조사활동이나 정부조처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나 요즘 5공 특위는 물론정부도 서두르는 감이 있으므로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며 『아직은 정치안정이 급선무이고 또 원활한 국회조사활동에 도움이 안되므로 그런 물리적 방법의 행사는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
공화당의 김문원 대변인은 『현정권이 5공 때 저질러진 비리에 대한 확고한 처리의사를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한 학생들의 그런 움직임은 연발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그러나 폭력행위나 질서파괴행위에 대해선 우리 당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논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