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연수생 올챙이 훈련"지적 받자 당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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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노동부와 직업훈련관리공단은 국정감사에서 직업훈련원생의 한끼 식사비가 3백 30원 (본인부담 3백원)으로 교도소 급식비만 못하고 공수부 대원을 초청해「올챙이 훈련」같은 가혹한 훈련도 한다는 지적을 받고 크게 당황.
노동부는 급식비만은 본인 부담이어서 높이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한 뒤 훈련기금 비축분에서 하루 3백원 이상씩을 증액하고 90년부터는 국고에서 부담토록, 추진하겠다고 대책을 제시하며 뜨끔한 표정.
노동부는 또『직업훈련원장이 대부분 군 출신이어서 군대식 훈련을 하는게 아니냐』는 추궁에『입소 초기 규율 환기를 위해 군인을 초청, 제식훈련 등을 하기도 했으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고 훈련원장도 보다 적임자를 임명하겠다』고 해명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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