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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집중 조명 …빅뱅 승리의 뮤비 제2의 '강남스타일' 될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CNN이 빅뱅 승리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음반에 실린 ‘웨어 아 유 프롬(Where are you from)’ 뮤직비디오를 집중 보도했다.

북·미 정상회담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 발표 나흘만에 유튜브 조회 280만 넘어 #“단순한 안무, 후렴구 등 싸이와 유사해”

승리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CNN [CNN 홈페이지 캡처]

승리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CNN [CNN 홈페이지 캡처]

30일(현지시간) CNN은 ‘새 뮤직비디오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다룬 빅뱅의 승리(Big Bang’s Seungri takes on Trump-Kim summit with new video)‘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최고 스타가 올해 한반도의 최대 뉴스인 북미 정상회담을 다뤘다”고 전했다.

승리의 '웨어 아 유 프롬'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승리의 '웨어 아 유 프롬'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승리의 '웨어 아 유 프롬'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승리의 '웨어 아 유 프롬'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CNN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한 배우가 등장하는 뮤직 비디오의 내용도 자세히 설명했다.

외국 방송사의 속보 장면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에서 ‘김정은’과 ‘트럼프’는 각국 정상들이 회담한다. 정상들이 서로 다투는 회담장에 승리가 들이닥치고, 후반부에선 헌병 복장을 한 승리와 인민군 복장을 한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축제 분위기를 끌어내면서 마무리된다.

CNN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김정은’과 ‘트럼프’가 팔짱 낀 채 샴페인을 마시고 춤추고 있다”고 내용을 전했다. 이어 “사회 논평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정치적 성향이 없는 한국 K팝에서 민감한 주제를 다뤘다”고 뮤직비디오를 평가했다.

또 이 뮤직비디오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비교했다. “K팝을 잘 모르는 서양인이 보기에 음색이 비슷하고, 간단한 후렴구와 안무도 강남스타일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 노래 후반부에선 제목이기도 한 '웨어 아유 프롬'이라는 후렴구가 반복된다.

지난 26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8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음반인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발표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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